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30일 고속도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화물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고순대 9지구대는 지난달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순천~완주 사매2터널 사고 후 순찰대 모든 인력을 전체 노선에 대한 시설점검과 개선 활동에 투입, 교통안전 시설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화물업체 서한문 발송 및 캠페인, 플래카드 게첨 등의 홍보 활동을 통해 화물차량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주력했다.

이와 함께 암행순찰차를 사고가 발생한 노선에 집중 배치, 화물차량의 안전거리 미확보 등 법규위반 행위 단속에 나서는 한편 지난 24일 사매2터널이 정상 개통함에 따라 암행순찰팀이 전담한 법규위반 단속을 전 순찰차에 확대 시행 중에 있다.

9지구대는 현재 화물차량의 지정차로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업무가 어려운 만큼 캠코더 촬영 등을 통한 비대면 영상단속을 벌이고 있다.

소준관 제9지구대장은 “고속도로의 고속주행 특성상 화물차량으로 인한 사고는 사망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화물차량 운전자는 안전·방어 운전을 넘어 상대 차량에 대한 보호 운전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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