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오는 4월 첫 번째, 두 번째 주말동안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청명·한식 기간은 각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산림인접지역의 논·밭두렁 소각이 많아지는 시기다.
또 성묘객과 등산객, 산나물 채취자 등 입산객이 증가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고창군은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공무원 250명과 산불진화전문인력 103명을 각 읍면의 산불취약마을에 배치해 현지출장을 통한 예방활동 강화와 초동진화태세 확립에 나섰다.
또 성묘객이 집중되는 공원 주변과 주요 등산로 입구에는 계도·감시활동 등 특별 관리하고, 입산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청명·한식 이후 기간은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및 쓰레기 소각 등 화기물 취급에 주의하고 입산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고창군, 청명‧한식 산불예방 총력 대응
- 고창
- 입력 2020.04.02 13:19
- 수정 2020.04.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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