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가들을 대상으로‘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7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379ha 대상 12억 8천 700만 원을 배정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548농가 총 483ha(조사료 162ha, 일반작물 55ha, 두류 266ha)를 신청받아 17억 5천 2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쌀 수급 안정과 타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벼 외에 다른 작물을 심을 경우 지원된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지원되는 한시적 사업이었으나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년 연장됐다.

신청 대상 농지는 18~19년에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에 참여한 농지와 17~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 사실이 확인되는 농지다.

대상 품목은 1년생·다년생 작물이지만 무·배추·고추·대파·마늘·양파·감자·고구마는 제외된다.

지원 단가는 1ha당 조사료 430만 원, 일반작물 270만 원, 두류 255만 원, 휴경 210만 원 등 평균 1ha당 290만 원이다.

센터는 논에서 생산되는 콩은 전량 정부 수매 하고 조사료는 자가소비 외 생산 물량을 축협 등 수요처와 전량 사전계약,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타작물 재배 농가 인센티브의 일환으로 사업실적에 따라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쌀 과잉해소와 밭작물 자급률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농가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