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안전성평가대상지 확정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내
250억 투입 2022년 완공

익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대상지로 최종 확정, 국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는 국제적 수준의 동물용의약품 전문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을 충족하는 시설이다.

동물용의약품 품목 허가 시 안전성 및 유효성, 시험성적 신뢰성 등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동물약품 시험기관이다.

 현재 국내에는 동물용의약품 동물 임상시험을 위한 GLP 수준 시험기관이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기준에 부합하며 GLP 인증 시험실시기관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그 동안 농식품부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해 왔으며, 안동시를 기반으로 한 경북도의 경합 끝에 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총 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는 월성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부지 내에 자리잡게 되며,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가축질병의 기초기전 연구 활성화 및 우수 품질의 동물용의약품을 생산, 수출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협동연구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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