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중진 필요" 주장, 민심에 통할까?
"호남 중진 필요" 주장, 민심에 통할까?
  • 특별취재반
  • 승인 2020.04.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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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비례후보 다선의원 지지를
정의 與독점누려 협력정치 필요

‘다선 중진 의원들의 당선은 호남 정치 부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21대 총선 국면의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야당들이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며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한성숙, 김종구, 서진희 민생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는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민주당만이 오직 내 사랑’이라는 호남인의 정서로는 전통의 호남 정치를 부활시킬 수 없다”며 “위기일수록 중진 정치인들의 지혜와 돌파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의 다선 중진 의원들의 당선은 호남 정치 부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었을 것)의 종자 역할을 할 정동영·조배숙·유성엽 후보를 당선 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싹슬이는 호남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라며 “호남정치 부활을 위해서는 균형만이 사는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중진 정치인이 필요한 이유로 전북의 지역구 후보로 나선 다선 중진들을 키워 한국 정치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집권하면 이념대결과 저항 등이 난무할 것”이라며 “한국호가 저 바다로, 희망의 나라로 힘차게 노를 저어갈 수 있도록 띄어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전북도당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내 삶이 바뀌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갑 염경석, 전주을 오형수, 남원·임실·순창 정상모 후보는 이날 공동 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전북에서 30년간 지역 독점세력으로 권력을 누렸거나 누리고 있는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북 정치는 협력정치를 이야기할 수 없다”며 “20대 총선에서 도민 선택을 받은 국민의당은 조각처럼 흩어졌고,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을 비판하더니 원플러스원(1+1) 할인 중”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만 믿고 나온 민주당 후보들 중 일부는 함량 미달”이라며 “20년간 진보정당의 한길을 걸어오면서 한국 사회를 진보하게 한 정의당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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