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8일 코로나19 확산여파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위해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4억4100만원을 투입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를 비롯한 관광업계를 위해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월 말 기준 군산시에 등록된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등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체로 지정된 6개 분야 147개 업체이다.

지원금은 업종별 종사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종사자 수가 3명 이하인 경우 최대 250만원, 4~6명 이하 최대 300만원, 7명 이상은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제반 비용으로 홈페이지, 유튜브 등 제작 및 홍보비, 전광판 및 신문 등 광고비, 배너·현수막 등 홍보물품 제작비용 등이 포함된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1차적으로 사업 신청을 받고, 자격 요건에 따른 사업자 선정 후 최종 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부터 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신청을 희망하는 관광사업체는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olip326@korea.kr)이나 관광진흥과 방문, 등기우편, 팩스(☎063-454-3329)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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