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은 8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강임준 시장에게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써 달라며 1242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군산대 교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군산대는 이번 모금 외에도 지역중심대학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지역민에게 힘을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학내 입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를 경감했고,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서도 3월부터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곽병선 총장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심정으로 모금한 성금이 소상공인들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미미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응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학내 현수막 게시대 등을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 홍보 및 판로 확대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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