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원 거문고산조 등
프로그램 온라인 서비스 진행

국립무형유산원은 온라인 서비스 ‘휴, 무형유산’을 개설해 이달부터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유산원 누리집에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전승자들의 공연, 전시뿐만 아니라 전통 놀이, 공예 등 무형유산 전 분야가 망라되어 공개된다.

먼저 이달 13일에는 명인들이 들려주는 우리 국악으로 거문고산조(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와 거문고병창을 만날 수 있다.

20일에는 눈으로 즐기는 신명 전통연희로 남사당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의 살판, 무등놀이와 열두발놀이를 선보인다.

27일엔 강강술래와 남도들노래, 5월 4일에는 오고무, 소리북 합주, 11일은 평택농악, 강릉농악, 18일은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25일은 대금정악, 대금산조 등이 마련된다.

또 6월 1일은 연희집단 더광대_땅줄놀이, 악단광칠_모십니다, 영정거리, 8일은 임실필봉농악, 이리농악, 15일은 기원의 손끝, 그리고 올리는 마음_불화장, 가야금 선율로 피어나는 자수의 세계_자수장 그리고 마지막날인 22일은 가사와 판소리를 만날 수 있다.

유산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다채로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한 무형유산 영상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지금, 누구나 무형유산의 진수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감상하고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형유산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해 국민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친근하게 느끼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