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 전국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장수군 산하 건물과 장수교육지원청 등 공공시설물에서 소등을 실시하고, 일반주택, 아파트, 상가 등은 자율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 기념일로, 소등행사는 1년에 한번 정해진 시간에 전등을 꺼 지구를 잠시나마 쉬게 하자는 취지로 전국 동시 실시된다.

2020년 기후변화 주간(4월 22일 ~ 4월 28일)은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위주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제12회 기후변화주간 마이크로사이트(www.climateweek.kr)에서는 지구의 날과 기후변화주간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는 페이지 운영과 소등행사참여 신청 및 공유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차주영 과장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생활실천을 통해 기후변화로부터 삶의 터전인 지구 지키기 실천에 군민 모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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