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는 21일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 부진과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오는 7월까지 농업기계 임대 사용료를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권역별 3개소(본소, 동부, 서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가능 농업기계는 관리기, 트랙터 부착 장비 등 93종 628대로, 농가 1인당 1대까지 1~3일간 임대 가능하다.

특히 농기센터는 영농철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임대 급증을 감안해 오는 6월까지 토요일 근무를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찾는 농업인의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문엽엽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 조치 및 휴일근무 연장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