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를 최대 11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는 시술 종류와 관계없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체외수정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체외수정 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시술횟수는 신선배아 최대 7회, 동결배아 최대 5회, 인공수정 최대 5회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및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의 난임부부로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확인되면 사실혼 부부도 포함된다.

신청 구비서류는 난임 진단서 원본, 부부 모두의 건강보험증 및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이며, 사실혼 부부는 1년 이상 사실혼 혼인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공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로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 ‧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