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농촌만들기' 전개
행복마을만들기 연계 추진
민관 협력 환경-의식 개선
주민 자존감-만족도 향상

임실군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사업’을 전개한다.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사업은 사람이 찾아오는 정겨운 농촌을 만들기 위한 도농 교류 활성화사업 으로‘2020년도 행복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중점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군과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에 두고 있다.

앞선 17일 군은 지역별로 읍․면, 농협 등 유관기관과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부녀회 등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읍면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간 활동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앞으로 읍면 협의체를 중심으로 영농폐기물(폐비닐, 폐농약병 등) 집중 수거, 하천 정화, 마을 안길 정비, 초화류 식재 등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현장 포럼 등을 통한 주민 의식 개선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사업으로 역점 추진중인‘행복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하여 깨끗한 농촌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마을사업으로 꽃 심기, 태양광 조명등 설치 등 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한 운암 상운마을, 임실 정월마을 등은 올해 다채로운 꽃들이 만발하여 마을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주민들의 자존감 향상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고,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작지만 행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학암마을 주민 김모씨는“주민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동네 쓰레기 줍기, 폐비닐과 농약병 분리 배출 등을 통해 깨끗한 마을을 만들었다”며 “우리 손으로 심은 다양한 꽃들이 아름답게 활짝 피어 정감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이 됐다”고 흐뭇해 했다.

심 민 군수는“앞으로도 행정과 주민 협의체를 중심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 가꾸기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오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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