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한 20대 베트남 남성이 22일 밤 10시께 경남 고성군에서 덜미가 잡혀 강제추방이 진행 중이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와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경남 고성군에서 자가격리지를 무단이탈한 베트남 국적 A씨를 찾아내 시설격리 조치했다.

지난 9일 입국한 A씨는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전주시 완산구의 한 원룸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격리중 다른 지역 농장에서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남 고성에서 붙잡혀 코로나19 추가검사를 받은 결과 현재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시설에 격리 조치됐다.

전북도는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사실확인과 법무부 이민조사과의 관련 사실여부를 검토 후 강제 출국 조치에 나선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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