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내 숙박시설은 중단유지

전북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도내 실외체육시설, 자연휴양림 등 실외·분산 공공시설 240곳의 운영을 재개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에서 직접 또는 위탁관리하고 있는 시설 240개소 중 219개소를 이 날 운영 재개하고 나머지 시설의 경우 5월6일까지 단계적으로 사용 중단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운영이 재개되는 시설들은 전주월드컵경기장, 덕진체련공원 등 각 시·군 체육공원 내에 있는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이다.

또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야외조경시설·화장실도 다시 문을 연다.

하지만 이들 시설 내에 있는 숙박시설은 당분간 운영 중단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실외 공공시설에 대한 부분적인 운영 재개는 극히 일부 조치가 완화된데 따른 것일 뿐”이라며 “아직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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