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가 주인없는 옥외간판 철거에 나선다.

덕진구는 도시미관을 손상시키며 주인없이 방치된 옥외간판의 철거 사업을 홍보하고 관내 16개 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얻어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구청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접수기간을 작년보다 연장했고 접수량도 상향 조정해 많은 사람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대상은 벽면이용간판(가로, 세로), 돌출간판, 네온, 선전탑 등이며 접수된 간판들은 이달말에 현지 실사를 통해서 철거대상으로 선정된다.

한편 주인없는 옥외간판 철거 사업은 간판을 철거하지 않고 떠나버린 업주들을 대신해서 무료로 간판을 철거해주는 사업이며, 신청방법은 간판 사진을 가지고 와서 비치된 간판 철거 동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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