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로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대상 보도블록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덕원로 안전개선 사업 추진 중 발생된 재활용 보도블록을 주택 보수 등의 용도로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덕원로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폐 보도블록은 4만 여장으로, 이를 활용할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오는 15일까지 전주시 자전거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용처나 배분량 제한이 있고 폐블록 하차 및 운반은 신청인이 직접 진행해야 한다.

시는 이번 폐 보도블록 무상공급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시의 건설폐기물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덕원로 안전개선 사업은 국민은행 인후동지점에서부터 전라북도교육연구정보원까지 약1.

1km의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분리하고, 자전거횡단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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