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대상자 99.4% 753억 입금
도 계좌오류땐 내일까지 지급
콜센터운영 신청 지급등 상담

정부가 취약계층에 우선 주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1차 현금 지급 대상자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 16만3천여 가구 가운데 99.4%인 16만2천여 가구에 753여억 원이 계좌에 입금됐다.

계좌 오류 등의 이유로 받지 못한 나머지 가구에는 8일까지 확인 작업을 거쳐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긴급재난지원금 현금지급 대상자는 주민등록표와 기초생계급여‧장애인연금‧기초연금 수급자 가구 구성이 일치하는 세대다.

도내에는 총 16만3천381세대가 해당되는데 이중 99.4%인 16만2411세대에게 지급을 완료한 것이다.

현금지급에서 제외된 대상자는 오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온라인신청이 가능하고, 15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및 선불카드‧상품권 등 온‧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현금지급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우선 지원한 것으로 당장의 생계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누락되는 분들이 없게 신속하고 꼼꼼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도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시군의 민원 상담업무를 덜어 지급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4일부터 전담 콜센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도 콜센터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신청‧접수 및 지급, 기부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전담직원 3명을 배치해 운영할 결과 7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