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는 7일 꼬꼬마양배추 해외 수출계약과 국내 대형마트 출하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야면 임피면 일원 시설하우스에서는 이번 달 출하일정을 맞추기 위해 꼬꼬마양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수확작업에 부족한 일손 해소를 위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직원들과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 등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에 수확하는 꼬꼬마양배추는 2월말 하우스에 정식한 것으로 일반 노지 재배보다 수확시기를 한 달 가량 앞당기는 조기재배로 출하시기를 조절, 몸값을 올려 공급하게 된다.

국내에는 오는 11일부터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 선보이며, 대만 수출은 이달 말부터 일본은 6월부터 수출 길에 나선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꼬꼬마양배추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140톤, 올해에는 312톤까지 수출물량이 대폭 늘어났다.

이에 따른 재배면적도 8㏊에서 4배 가량인 30㏊까지 확대됐으며, 오는 2023년까지 100㏊로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싱가포르, 홍콩 등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방안 마련과 고품질 양배추 생산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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