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9,638만주 거래 7,793만주↑
시총 7조1,953억 18.7% 증가

지난달 도내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4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4억9천638만주로 전달보다 18.62%(7천793만주)가량 증가했다.

거래대금(3조3천68억원)은 15.45%(4천269억원)가량 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시가총액은 7조1천953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3천950억원 증가(18.71%)했으며, 전월 감소분(1조3천350억원)을 모두 만회한 24.05% 증가했다.

이는 두산솔루스의 시가총액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두산 퓨얼셀, 기타 일진머티리얼즈 등의 시가총액 상승 역시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투자자들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거래량(0.72%)의 경우 전달보다 0.16%p 줄었으며, 거래대금(0.73%)도 0.07%p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주가가 하락하면 거래가 증가하고 주가가 회복하면 오히려 거래 규모가 감소하는 성향을 보이는 데다 주가 회복에 따라 중장기 보유 성향으로 선회양상을 보임에 따른 것이다.

이어, 투자자 거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코스피 종목에서는 변동성 확대 관련 리스크 대응을 위해 인덱스 인버스 종목 및 삼성전자 등에 거래가 집중되며 재료보유 종목에도 관심을 보였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재료(마스크, 진단키트, 치료제 및 백신, 온라인 교육 등) 보유주, 대북 관련주 등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거래가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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