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닫았던 도서관들을 단계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10일 시립 도서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완화 조치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과 독서문화 활동 영위를 위해 3개 공공도서관과 14개 작은 도서관을 단계적으로 개관한다.

이에 따라 11일 시립중앙도서관과 신태인도서관, 기적의 도서관 및 14개 작은 도서관(북면, 상동, 고부, 수목토, 옹달샘, 수성, 감골, 초산, 실버, 상교, 꿈꾸는, 다문화, 책향기, 문화의 집)은 1단계로 제한적 이용이 가능하다.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발열 체크 및 출입 대장을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후에 입장해야 한다.

대출 반납만 가능하고 좌석 착석 등 머물러 책 읽기는 제한되며 복사와 출력, 원문 DB 열람은 중앙도서관에서 가능하다.

6월 1일부터는 2단계로 자료실과 열람실 등 도서관의 모든 시설을 전면 개방, 문화프로그램 참여 및 동아리방 이용도 가능하게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자료실이 개방 운영됨에 따라 기존에 시행하던 대출 예약제는 11일 이후부터 중단된다”며 “자료실 이용 및 문화프로그램 일정 변경사항 등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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