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11일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군산 만들기 일환으로 고군산 119지역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고군산군도는 지속적인 관광인구 유입으로 소방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대 설치 필요성이 요구돼 지난해부터 119지역대 신설공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는 옥도면의 경우 지난해 화재 6건, 구조 136건, 구급 179건 등으로 이는 전년도 화재 2건, 구조 111건, 구급 109건 등에 비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고군산 119지역대는 옥도면 무녀도리에 설치해 그동안 원거리 출동으로 인해 소방서비스 제한을 받는 고군산지역 도서민과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구창덕 서장은 “지난 대야119안전센터 신설에 이어 고군산지역대까지 안전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옥구지역대와 소룡119안전센터 이전을 통해 시민 안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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