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공중보건의가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가운데, 이 확진자의 동료와 진료를 받은 주민들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3일 전북도는 브리핑을 통해 해당 공중보건의로부터 진료를 받은 주민 11명과 동료 3명 등 69명에 대한 감염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동료 3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이태원 주점과 클럽 등을 다녀왔으며 12일 새벽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7일 3명을 진료하고 8일과 11일에도 각각 2명과 6명 등 모두 11명을 김제 백구진료소에서 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신속하게 동료와 환자는 물론 검사를 원하는 지역 주민 등 모두 6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도 방역당국은 20번째 확진자의 휴대전화 GPS 추적 및 신용카드 사용조회 등을 통해 혹시 모를 동선 파악에 나서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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