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전북연합 24대 회장
소재호 취임식··· 4년임기시작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이하 전북예총) 이취임식이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제21대~제23대 회장을 역임했던 선기현 전 회장의 이임식과 제24대 회장인 소재호 회장의 취임식이 마련됐다.

전북예총은 지난 1962년 349명의 회원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11개 시군 1만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선기현 전 회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 예총기 이양식, 선기현 회장의 이임사, 소재호 회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선기현 전 회장은 “깊고 넓은 예술의 바다로 전북예술의 깃발을 꼽고 항해한 지가 김해강 초대회장부터 소재호 회장까지 59년이 흘렀다”며 “고독의 길을 자청하고 예술 본향이라는 자부심을 부여안고 온 예술인들이 있어 전북예술의 정신이 높아졌다.

이제는 소재호 회장에게 깃발을 맡기며 사랑과 충전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재회 회장은 “전북예총은 원로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임기 4년 동안 잘했다는 말을 들으며 물러서고 싶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로 인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북예술의 방향과 전기를 탐색하고자 한다. 오늘 전북예술이 한국예술의 뿌리이며, 미래까지 그 터전을 마련하는 데 일보 일보 전진하겠다. 전국에서 예술을 제일 많이 즐기고 그 바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전북도 곽승기 국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로 어우러지길 바란다”며 “취임을 축하하며 전북예술의 발전을 빈다”고 축하했다.

전북도의회 송성환 의장은 “코로나로 취임식이 많이 지연됐다. 12년 동안 전북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선기현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인화단결과 친목을 강조하는 소재호 회장은 임기 안에 많은 발전을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장명수, 김남곤 등 역대 회장을 비롯해 10개 협회장 및 11개 시군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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