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남원 덕과 찾아
복숭아 봉지씌우기 힘보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소속 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국립축산과학원 직원 20여명은 27일 김제시 금구면 소재 복숭아 농장을 찾아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복숭아 봉지 씌우기는 병해충 예방과 과실의 착색관리를 위한 작업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직원 30여명도 28일 남원시 덕과면 복숭아 농가를 찾아 복숭아 열매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을 진행하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력과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농사일이 바쁜 6월까지 제주도 등 5개소 지역소재 기관에서도 약 70여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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