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말 698조3천억 장점 집계
감염병에 국내외주식 악화 영향
지난달 회복 "재정안정화 철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수익률이 하락했으나 이후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식시장은 지난 1분기 동안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으며 주식과 채권 등을 포함한 국민연금의 전체 수익률도 낙폭을 만회할 만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3월 31일)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98조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수익률은 -6.08%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이 이 같은 결과를 나타낸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의 악화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국경을 넘어선 확산세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에 사상 유례 없는 충격을 줬다.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의 영향으로 해외 연기금들도 큰 폭의 수익률하락을 보였으며 1분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월 현재 국민연금의 전체 수익률은 지난 1분기 동안의 낙폭을 만회할 만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연금 재정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장기투자자로서 기금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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