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 행복버스 운행
운암 이어 강진-덕치 개통
15개마을 교통불편 최소화

임실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르면 달려가는’ 행복버스 콜센터를 운영한다.

군은 1일 임순여객에서 행복버스 콜센터 현판식을 갖고,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미 운행 주민들을 위한 수요응답형 행복버스를 운행한다.

이날 심 민 군수와 행복버스 한정면허 사업자인 임순여객자동차㈜ 서인순 대표를 비롯한 군 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버스 개통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요응답형 버스란 교통오지 지역의 대중교통 노선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제성, 효율성, 편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개념 교통운영체계로, ‘부르면 달려가는 교통서비스’다.

이번에 개통되는 강진-덕치권역 행복버스는 2016년 개통한 운암면 행복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하게 된다.

월요일과 강진장날(2일, 7일)을 제외한 날은 아침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항상 운행하며, 요금은 단일요금인 성인 1000원․초중고생 500원이다.

운행지역은 상필, 하필, 백여, 백운 등 15개 마을이 해당되며, 1시간 전에 행복콜센터(1800-9467)로 예약하면 된다.

아침 7시부터 8시 첫 운행은 전날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강진면은 농어촌버스가 진입하지 않는 벽지 지역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 소재지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강진-덕치권역 행복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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