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상습 민원인 전북혁신도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5일부터 실태조사를 벌인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조사 지점은 혁신도시 내 기지제수변공원, 새라공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인근 축산밀집지역인 김제시 용지면 신암마을 복지회관 등 4곳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장비가 탑재된 차량으로 현장 복합악취, 암모니아, 황화합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24시간 이상 측정·분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유택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북혁신도시와 인접한 김제시 용지지역 악취는 매년 줄고 있지만, 여전히 민원이 제기돼 저감 대책 요구 목소리가 높다”면서 “실태조사를 통해 축산농가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저감 방안을 제시해 혁신도시 주민과 갈등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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