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제1기 동네문화카페 및 행복학습센터 강좌를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고 밝혔다.

동네문화카페 및 행복학습센터는 시민 5인 이상이 모이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평생학습을 제공받을 수 있는 배움 서비스다.

특히 시민은 배움을 무료로 제공받고, 강사와 매니저는 일자리가 창출되며, 소상공인은 소득이 증대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난 1월에 585강좌, 수강생 3,311명이 접수돼 강사와 매니저 사전교육까지 마쳤으나 2월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돼 왔다.

하지만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사업장 현장 방문 및 강사, 수강생 대상 점검을 통해 8일부터 강좌별 분야 및 사업장 여건, 학습자 특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1단계로 인문, 공예, 미술 등 정적인 강좌는 8일부터 시작하고, 2단계로 체조, 댄스, 음악 등 동적이거나 대면, 밀접 접촉하는 강좌는 오는 15일 시작한다.

또한 3단계로 고위험군(65세 이상 노인) 참여자가 있는 강좌와 장소가 협소해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운 강좌는 오는 22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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