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8일부터 열린 군수실을 운영한다.

진안군청 민원봉사과 내에 꾸려진 열린 군수실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민원인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직접 군민의 건의와 애로 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원스톱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군정을 추진한다.

진안군민은 열린 군수실을 방문해 직접 군수와 상담이 가능하고, 건의사항 뿐 아니라 군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도 할 수 있다.

민원처리가 어려운 경우 실무 부서에서 검토 후 빠른 시일 내 민원인에게 안내해 군민 고충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진안읍 임은숙씨는 “군수를 만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직접 상담하게 되니 군수실의 문턱이 낮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개인의 의견에 소통하고 공감하려는 진안군의 노력에 군민의 한사람으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을 직접 만나는 일이 어려웠는데, 열린 군수실 운영을 통해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됐다”며 “군민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여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7명의 군민이 열린 군수실을 찾아 애로사항을 상담했으며, 차후 열린 군수실은 오는 22일 월요일 10시에 열린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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