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목(市木)인 단풍나무에 대해 녹화마대를 이용한 수간 보호 작업을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천변로를 시작으로 호남고와 영창아파트, 정읍천 자전거도로와 수성택지지구 일원 등 주요 노선 25.7km 내 3천200여본이 대상이다.

작업은 볕데임 피해가 심해 가지까지 확산된 병해충 피해 부위에 대한 제거를 시작으로 살균·살충 처리, 방부 및 상처 보호제를 활용한 도포 처리를 시행한다.

이어 천연재료를 활용해 수간 등 처리부를 감싸는 작업으로 마무리한다.

시는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볕에 약한 단풍나무의 볕데임 피해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올 가을 선명하고 눈부신 단풍색을 보여주기 위해 세심하게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