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전북-여성소비자연합
금융교육 협력 업무협약 체결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김용실)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현명한 금융생활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10일 금감원 전북지원과 전북소비자정소센터는 ‘금융교육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내 소비자에 대한 금융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마련됐다.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등 금융소비자 피해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금융상품·제도의 복잡화, 거래방식의 비대면화 등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 속에 소비자의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준 높은 금융교육 인프라 제공 △지역사회의 금융교육 수요 발굴 및 연계 △금융상담 제공 및 소비자에게 유용한 금융정보 제공 등을 상호 협력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 전북지원은 금융교육 대상별로 맞춤형 강의 운영안을 마련하고 전문 강사 및 교보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 금융교육 진행 시 ‘소비자 애로 금융상담’도 함께 진행해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역 곳곳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어르신, 초·중·고·대학생,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의 금융교육 수요를 적극 발굴해 수강생 모집, 교육의뢰 및 장소제공 등 행정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김용실 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에 금융교육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 안타까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등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보금 소장도 “도내 금융소비자의 금융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타 시민단체와도 적극 연계해 금융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앞으로도 청소년, 노인, 대학생 및 농어촌 거주자, 실직자, 다문화가정주부 등 금융소외·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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