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이웃을 돌보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는 등 마을복지에 앞장서는 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 민 군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실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군청 회의실에서 심 군수와 송석현 공동위원장, 협의체 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생활 속 거리 두기’행동지침을 준수해 발열 체크,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거리 확보 등을 위해 공공위원은 배제하고 민간위원들만 참여한 채 실시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해 10월부터 12개 읍·면은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 지역 내 이웃 돌봄, 고독사 예방 등 읍·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를 발굴하여 읍·면 특색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

마을복지 계획은 크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지역보호체계 구축·운영’‘마을복지 특화사업’ 3개 분야로 수립됐다.

특히 지역 내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을복지 특화사업’은 총 49개 사업으로, 지난 3월 대표협의체 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이날 회의는 2020년 운영계획 및 예산 보고를 시작으로 상반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위원회 중심으로 진행된 ‘2020년 마을복지 계획 및 특화사업 선정 심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심 민 군수는 “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해 읍·면 복지전담팀 설치 및 인력 확충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며 “더불어 지역사회보장 실현 및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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