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마을회관과 마을에 식재된 희귀 나무를 대상으로 생육상태를 점검한다.

무주군은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정·관리 중인 보호수 48개소 56본, 노거수 54개소 103본을 대상으로 생육현황과 관리실태 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북도 보호수 합동조사 기간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보호수와 노거수의 활력도, 훼손도, 병해충 피해, 나무손상 피해 등 생육상태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보호수는 역사적·학술적 가치 등이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으로써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시·도지사 또는 지방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한 것이다.

느티나무와 소나무, 버드나무 등이 해당되며, 보호수는 전북도가 관리하고 노거수는 무주군에서 관리, 보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보호수 및 노거수 9개소 36본에 대한 정비사업(외과수술, 고사지 및 쇠약지 전정, 수관솎기, 지지대 설치 등)을 추진했다.

산림녹지과 이수혁 팀장은 "보호수 및 노거수 관리를 위해 매년 3,4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과수술과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며 "앞으로 보호수 및 노거수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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