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명 대상 6개월간 진행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1월 참여자 모집 후 사업을 연기했지만 정읍 시민의 건강위험요인을 낮추고 건강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재 운영키로 한 것.

17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ICT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전국 100개 보건소에 선정된 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은 1월 초부터 지난 12일까지 신청한 신청자 144명 중 최종선정 된 90명으로 연말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대상자들은 혈압과 혈당, 복부 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5가지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 위험군으로 판정돼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민들이다.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스마트워치 활동량계를 지급하며, 6개월간 사업전담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으로부터 개인별 건강관리 목표설정과 월 1회 영역별 집중관리, 수시상담, 건강리포트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필요로 한 시점에 비대면으로 시민의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의 생활 습관 개선과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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