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일자리안정 최선을
한병도 한국형뉴딜 성공을
김성주 공공의대 적극추진
김수흥 지역경제활성 주력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상임위가 정해지면서 도내 지역구 의원들이 현안 추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6, 7월에 전북 주요 사안들의 방향이 잡힐 지 주목된다.

특히 집권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간사에 도내 지역구 의원 3명이 임명되면서 현안 추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 정치권이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첫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여당 간사는 행정안전위 한병도 의원(익산을), 보건복지위 김성주 의원(전주병), 환경노동위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등이다.

이들 3명의 간사는 국가 경제 및 전북 현안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환경노동위 간사인 안호영 의원은 17일 "환경과 노동이라는 매우 중대한 위원회 간사를 맡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어려운 만큼, 한국형 뉴딜정책의 성공적 실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환경 중요성 그리고 고용 노동자의 일자리 안정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위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행안위의 여당 간사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제3차 추경을 통해 한국판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코로나19 극복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위는 국립공공의대 설립 등 전북 핵심 현안이 있는 곳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라 상임위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 커졌다.

보건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코로나19의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국면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 목표가 국회 입법과 예산심의 과정에 효율적으로 반영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국립 공공의대 설치 등 보건복지 분야 주요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선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동한 바 있다.

21대 국회에선 여당 간사를 맡아 여야 간사를 모두 역임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에 속한 초선의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여당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익산이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산업을 발굴해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국토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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