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硏, 개인-환경-기구
위생점검··· 개선방향 제시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이 여름철을 맞아 위생이 취약한 식품제조업체들에 대한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초여름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한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식품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선제적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이달부터 식품제조업체 현장 방문을 통해 개인위생, 환경위생, 기구위생, 보관관리, 온도관리 등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제조공정별로 검체를 채취하여 위생지표균과 식중독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검사결과 분석을 통해 위생관리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피드백 과정을 거쳐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컨설팅 참여 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위생취약 식품제조업체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적극 지원, 영업자와 종사자의 위생의식을 제고하고 있다”면서 “여름철 먹거리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사전예방과 식품제조업체 위생개선을 위해 2017년도부터 부적합 이력 식품제조업체와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자가품질검사 의뢰 업체 367곳 중 부적합 이력 식품제조업체 5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 지도·점검 이후 실시한 품질검사에서 업체 5곳 모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어 위생개선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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