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2021년 상권르네상스사업’ 지원 대상을 다음 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에 발표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 30곳의 상권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3차에 걸쳐 12곳을 선정, 도내에서는 군산 공설상권이 지난해 선정된 바 있다.

신청대상 상권은 시장이나 상점가가 하나 이상 포함, 최근 2년간 상업 활동이 위축됐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전통시장법 제2조 4호에 따른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에 선정된 상권에는 중기부와 지자체가 함께 5년간 단계적으로 80억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되며, 투입된 예산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 중심의 SW사업과 인프라 중심의 HW사업에 활용된다.

상권르네상스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소상공인마당 사이트(www.sbiz.or.kr)를 참조하면 된다.

안남우 청장은 “상권르네상스는 단기 사업이 아닌 5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생업 기반을 안정화해 지역상권의 부흥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비록 선정 경쟁이 전국적으로 치열하겠지만 우리 지역의 상권이 한 곳이라도 더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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