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통동 마을계획단 2020년 제안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가 지난 6월22일 오전 10시30분 남원자연드림 3층 소극장에서 박문화, 염봉섭, 최형규 시의원, 양완철 도통동장, 이규용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마을계획단 주민총회는 지난 5월21일부터 매주 4회에 걸쳐 각자 다른 의제를 가지고 총회 준비를 위한 마을계획단 사례강의, 모둠별 지역이야기 나눔, 토론 및 발표 등의 교육이 진행 됐다.

또한, 마을계획단은 4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도통동 지역 시행사업 시행을 위한 우리들의 삶의 공간(우삶공 .

주거/공간)분과 함께사는(환경)분과, 문예(문화예술)분과 위원 등 3개의 분과별로 각자 분야별 의제를 선정한 후 3회에 걸쳐 분과별 회의를 통해 1개의 의제 선정을 위한 분과별 여론 조사도 가졌다.

그 후 22일 마을계획단 2020년 제안의제 선정을 위한 분과별 투표를 거쳐, 우삶공(주거/공간) 분과는 도통동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동네역사관, 공유부억, 작은영화관 등 포함)이 총164표 중 96표를 얻어 향후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함께사는(환경)분과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가로수, 보도블럭 정비 등 24표를 얻어 19표를 획득한 우유팩 재활용 의제를 5표 차이로 제치고 선정됐다.

게다가 문예(문화예술)분과는 총 64표를 얻은 천변 테마 장미터널 만들기(도통동민 문화휴식 공간조성)가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남원시 도통지역 주민들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와 자원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펼치는 지역 발전의 모태가 되어 파수군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라”면서“전국 지자체의 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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