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성 개인전이 갤러리 숨에서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숨의 기획전시 ‘공감-공유’ 일환으로 진행된다.

작가는 빛을 통해 작품을 구상한다.

빛이 없으면 사물의 형이나 색채를 느낄 수 없는 무채색의 공간이 된다.

빛은 반딧불이와 연관이 깊다.

발광생물로 스스로 발광하고 어두운 밤에서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반딧불이의 신비한 불빛을 통해 어릴 적 동심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끄집어낸다.

그 작은 불빛은 몽환적이고도 하지만 위로와 안도감을 주기도 한다.

우리는 너무나 절박함이 극에 달하게 되면, 비록 작더라도 자그마한 희망의 불씨가 그 어떠한 것보다 더 가치 있게 느껴 질 때가 있다.

작가에게 반딧불이는 유년의 기억과 추억이고 상상이고 꿈과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 있으며,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 생을 마치기 때문에 깨끗함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환경지표종으로서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그대로 순수 본연의 의미를 담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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