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연구소기업 '원핸드밀'
과기부 설립 인허가 획득

(재)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도내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농가와 식품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을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생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3호 연구소기업 ‘원핸드밀(대표이사 김요섬)’의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연구기관(출연(연)·대학·전문(연) 등)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이 연구소기업 자본금 중 20% 이상의 주식(지분포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특구 내에 소재한 기업이다.

과기부로부터 연구소기업 지정을 승인받은 것은 지난해 6월 28일 제1호 ㈜앤코스메슈(대표이사 김일광), 제2호 ㈜식스펫(대표이사 조범석)에 이어 약 1년 만이다.

생진원은 그동안 1, 2호 연구소기업에 이어 3호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해 꾸준히 기술력을 쌓으며 노력해 왔다.

이번에 원핸드밀에 출자한 기술 역시, 팥에 대한 다양한 효능을 분석하고 곡물 전처리 및 가공 기술 등 지난 2018년 12월에 종료된 농림축산식품부 수출 전략기술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이에 원핸드밀은 농산물을 가공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만드는 기술을 통해 팥 등을 중심으로 도내 농산물을 활용, 식품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가정용 간편편이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령별 기호에 맞춘 다양한 곡물 가공품을 개발에도 집중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연구소기업으로 안착, 도내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김동수 원장은 “연구소기업의 창업초기부터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술사업화 지원전략에 차별성이 있는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와 협력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상호기관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기업 설립을 희망하거나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정이형 생진원 기술사업화팀장(063-210-6541)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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