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투입 ICT접목 사고 예방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전북지역협력단은 익산시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위·수탁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시 협약은 지난 1월 체결된 지방상수도 국고보조사업 위·수탁 기본협약의 후속조치로 총 사업비 70억원(국고 4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정밀여과장치, 수질감시시스템, 소규모 유량관리시스템 등 수돗물 관리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취수원부터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서 감시체계가 구축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의 유량·수압·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으며 수질에 이상이 발생하면 경보를 발령하며 오염된 물을 자동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수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돼 수도사고 위기대응체계가 강화되고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등호 영·섬유역본부장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과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병행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도공급의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스마트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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