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서 생산하고 있는 꼬꼬마양배추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농식품 수출 우수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는 지난 4월에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를 진행해 총 10곳을 본선 진출 지자체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와 지난달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발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꼬꼬마양배추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40톤을 일본과 대만에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3배 이상 증가한 140톤을 수출했다.

또한 올해에는 연말까지 300여 톤을 수출하는 등 꼬꼬마양배추라는 새로운 품목을 발굴해 전국 최초로 해외에 수출하고, 물량도 급속하게 증가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마트에서도 꼬꼬마양배추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군산의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2021년 수출관련 사업 우선선정,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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