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747동창회(회장 진병석)가 최근 관내 상황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상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상금은 기탁자 뜻에 따라 관내 순창 하늘빛 그룹홈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동창회 관계자는 일신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했고, 군 손주영 주민복지과장과 하늘빛 그룹홈 총무인 이미옥씨 등이 참석했다.

순창747동창회는 1974년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77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70여명 회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8년부터 동창회 임원과 각 회원들의 뜻을 모아 연탄기부를 시작했으며, 지난해는 2회에 걸쳐 각 120만원씩 지역사회 기부활동도 펼쳤다.

손주영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사회에 온정이 이어지며 코로나19로 힘든 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기탁받은 성금이 관내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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