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 소재한 영농조합법인 지리산처럼(대표 정정은)이 지난7월 2일 남원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영농조합법인 지리산처럼은 남원시 운봉읍에서 참기름과 들기름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로 바디스크럽, 참깨스크럽, 마스크팩 등 630점, 1천3백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남원시보건소 이순례 보건소장, 남원의료원 오진규 관리부장, 영농조합법인 지리산처럼 정정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정은 대표는 지난2009년도에 서울에서 운봉읍으로 귀촌해 영농조합법인 지리산처럼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운봉읍 요양원 등 취약계층에게 백만원 상당의 물품과 운봉읍 등 4개 읍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농촌 어린이 장학금으로 매월 3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용상담전화(625-1339)을 개설하고, 보건소와 남원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한편, 지리산처럼 정정은 대표는 “이번 나눔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몇 개월간 사투를 벌이고 있는 남원시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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