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복지팀 신설 실태조사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총괄
일자리사업-창작활동 지원

전주시가 지역 예술인의 복지업무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예술인 행복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예술인들의 사회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창작환경을 개선하는 등 예술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술인복지팀’을 신설하고 예술인 실태조사에도 착수하는 등 예술인 복지 실현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그간 산발적으로 진행해왔던 예술인 지원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예술인복지팀을 신설했다.

예술인복지팀의 경우 예술인 고용보험과 예술인 지원정책, 분야별 추진과제, 이행전략을 수립하는 등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지역 예술인들의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는 데 지표가 되어줄 예술인 실태조사를 이달 내로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예술인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정부 3차 추경에 맞춰 ‘예술인 참여 전주형 뉴딜 일자리사업’도 전개한다.

이밖에 19~34세의 청년예술인들이 활발하고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금과 함께 장르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과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인 ‘전주 청년예술시.(점)’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청년예술인 지원자 모집공고를 통해 총 26명을 접수(음악 미술 무용 문학 공예 미디어 문화기획), 이중 무용 2, 문학 2, 미디어 1, 미술 4, 음악 7명 등 16명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계를 돕기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인 100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문화예술인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를 예술인복지 실현의 원년의 해로 삼아, 각종 예술인 복지사업들이 원활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선도적인 예술인복지 정책을 추진해 문화와 예술로 시민과 예술인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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