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0만9천그루 식재
공공10개사업 37만7천본 식재

군산시가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에만 올해 목표 99%를 달성하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2년 차인 올해 상반기 60만9천 그루를 식재해 한해 목표치인 61만 그루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목표치인 37만5천 그루를 뛰어넘는 48만 그루를 식재해 목표대비 128%를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08만9천 그루를 심어 전체 500만 그루 목표 대비 21.78%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산업단지 내 4개소에 미세먼지 차단 숲, 월명터널 위 도시 숲 조성 등 공공분야 10개 사업 102㏊에 37만7천 본을 식재했다.

또한 민간 개발사업과 시민 헌수로 이뤄진 민간 부분에서 23만2천 그루를 심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심문태 산림녹지과장은 “하반기에는 수송동 장미 특화거리와 월명터널 위 도시 숲에 헌수 장소를 마련해 시민참여를 적극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심을 관통하는 2.25㎞에 달하는 경포천 서래숲길 조성을 시작해 나무심기 운동의 시민체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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