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연 48만원상당 본인 부담금
9만6,000원··· 한우-유정란도 포함

전북도가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꾸러미는 임산부 편의에 맞게 구성된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통해 임신 및 출산 사실이 확인된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중인 임신부는 본인 부담금 9만 6천원만 납부하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배송 받을 수 있다.

전북도와 시군은 임산부들의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1회 구매 가능 한도를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월 최대 4회까지 구입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 임산부들이 많이 찾는 한우 및 유정란의 경우 무항생제인증품까지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임산부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올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4개 시군(전주, 군산, 익산, 순창)은 임산부들에게 사업 신청서를 접수 중이다.

꾸러미 지원을 받으려는 임산부는 구비서류(임신·출산확인서·산모수첩 등)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로 가서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 공급업체들은 학교급식 등 친환경농산물 공급 경험이 많은 우수업체로서, 임산부들에게 신선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사업은 저출산 해결에 일조하는 임산부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전주와 군산, 익산, 순창 등 4개 시군 지역의 임산부라면 반드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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