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산업위기대응지역인 군산지역과 조선 및 자동차 전후방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위기지역 중소기업 Scale-up R&D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전북TP에 따르면 전북도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전기차클러스터 구축, 상생형 일자리협약,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임시휴업 및 생산라인 중단 등 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산업위기대응지역인 군산지역 및 조선, 자동차 등 위기업종에 속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R&D지원을 통해 지속성장을 꾀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위기지역 중소기업 Scale-up R&D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전북TP는 이를 통해 기업기술 애로 해결, 신제품 개발, 사업 다각화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 참여 대상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인 군산지역 내 중소기업 또는 도내 위기업종 중소기업이다.

지원 대상은 현장 실태조사와 대면 발표 평가를 거쳐 총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R&D자금 1억원이 지원, 이를 통해 1년간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다음 달 10일까지 방문(전북TP 군산 기업비즈니스센터) 또는 이메일로 접수, 자세한 사항은 전북TP 홈페이지(www.jbtp.or.kr)를 참조하면 된다.

양균의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및 산업 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에 위기지역 및 위기업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기술 애로해결, 신제품 개발, 사업 다각화 등 지원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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