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주문금액 30억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어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3일 출시한 배달의 명수는 지난 20일 현재 12만2,857건, 주문 금액은 29억3107만403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출시 초기 480여 곳에 불과하던 가맹점도 현재는 1,019여 곳으로 늘어났으며, 가입자의 경우에도 5,138명에서 현재 10만7,418명으로 크게 늘었다.

공공배달앱을 통해 소비자는 군산만의 지역 어플인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착한 소비운동, 가맹점은 공공어플을 통해 절감되는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환원해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배달의 명수가 초기에 안착할 수 있었던 힘은 군산시민 모두 함께 어려운 골목상권을 살리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거 같다”며 “하반기에는 다른 업종의 소상공인분들도 배달의 명수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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