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실시된 주야간 음주단속에서 음주운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제12지구대는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피서객이 몰리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 5곳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펼쳐 8건의 음주운전 사례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속된 8건 중 면허 취소는 3건, 면허 정지 처분은 5건이었다.

이번 단속은 새벽은 음주단속의 사각지대라고 여기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 야간은 물론 오전 5시나 8시께 등 주간에도 이뤄졌다.

12지구대는 휴가철 사고 예방을 위해 함평, 부안, 보령, 당진 등 도로공사와 합동해 다음 달까지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12지구대 관계자는 “주야간 구분 없이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휴가철 음주단속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불시 단속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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